주인공 찰리는 아주 작은 집에 부모님과 할아버지 두 분, 할머니 두 분과 함께 살았다. 찰리의 엄마는 집에서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을 돌보았고 그의 아빠는 치약 제조 공장에서 일했다. 아빠가 벌어오는 수입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풍족하게 먹고살 만한 가정 형편이 되지 못했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 못했지만 찰리의 부모님은 사이가 아주 좋았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공경했으며 할아버지 할머니 또한 따뜻한 심성을 지니셨기에 찰리는 행복하게 자랐다.
1. 영화 줄거리
주인공 찰리는 아주 작은 집에 부모님과 할아버지 두 분, 할머니 두 분과 함께 살았다. 찰리의 엄마는 집에서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을 돌보았고 그의 아빠는 치약 제조 공장에서 일했다. 아빠가 벌어오는 수입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풍족하게 먹고살 만한 가정 형편이 되지 못했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 못했지만 찰리의 부모님은 사이가 아주 좋았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공경했으며 할아버지 할머니 또한 따뜻한 심성을 지니셨기에 찰리는 행복하게 자랐다.
찰리의 동네에는 유명한 초콜릿 공장이 있었는데 사장의 이름은 '윌리 웡카'였다. 찰리의 할아버지도 이 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다. 이 공장은 처음에는 아주 작은 가게로 초콜릿을 팔았지만 유명해지면서 가게의 규모가 커졌고, 이내 큰 공장을 열었다. 이 공장에 많은 사람이 일할 수 있게 되었지만 윌리 웡카만의 특별한 초콜릿 제조 비법을 몰래 빼돌리고 이에 크게 화가 난 윌리 웡카는 공장 문을 닫아 버린다. 이후 공장은 비밀리에 운영되었지만 그곳은 이제 베일레 쌓여 있어 누가 초콜릿을 만들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어느 날 갑자기 윌리 웡카는 기발한 생각을 해내는데 자신이 판매하는 초콜릿에 황금 티켓을 단 5장만 끼워 넣어 놓을 텐데 그것을 발견하는 5명의 어린이를 자신의 비밀 공장에 초대하겠다고 한다. 찰리도 황금티켓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지만 가난했던 집안 형편을 생각해 포기한다. 이런 찰리의 마음을 눈치챈 아빠가 생일을 당겨 초콜릿을 사주게 되지만 당첨되지 않았다. 이를 본 할아버지가 자신의 비상금을 건네주시지만 또다시 당첨에 실패하게 된다. 우연히 길에서 돈을 주운 찰리가 초콜릿을 사게 되고 드디어 당첨의 주인공이 된다.
나머지 당첨의 주인공은 총 4명인데, 아우구스투스, 마이크, 버루카, 바이올렛이다. 이들 5명의 어린이들은 보호자 1명과 공장을 방문할 기회가 주어져 공장 안에 들어간다. 그곳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신비롭고 멋진 곳이어서 아이들과 어른들은 크게 감탄하게 된다. 비밀에 부쳐져 있던 공장 직원의 정체는 '움파룸파족' 이었는데, 이들은 윌리 웡카가 새로운 초콜릿 향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된 사람들이었다.
찰리와 함께 당첨된 4명의 참가자들은 윌리 웡카의 주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다가 저마다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식욕을 참지 못한 아우구스투스는 초콜릿 강물에 빠지게 되고 온몸이 초콜릿 범벅이 된다. 마이크는 티브이 속에 들어가게 되고 결국에는 온몸이 납작하게 되며 가늘어진다. 바이올렛은 윌리 웡카의 말을 무시하며 껌을 씹다가 온몸이 보라색으로 변한다. 버루카 는 대형 쓰레기 처리장으로 가게 되며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찰리만이 멀쩡하게 살아남게 되어 최종 승자가 된다. 윌리 웡카는 찰리에게 후계자가 되어달라고 제안하게 되지만 거절한다. 거절하게 된 이유는 윌리 웡카가 자신의 후계자가 되려면 가족과는 완전히 떨어져 살아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찰리도 공장의 후계자가 너무도 되고 싶었지만 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었기 때문에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 구두닦이를 하던 찰리 앞에 윌리 웡카 가 손님을 가장 해 나타난다. 찰리와의 대화 속에서 윌리 웡카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치과 의사인 자신의 아버지를 용기를 내어 만나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무척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윌리 웡카는 가족과 떨어지지 않고도 찰리에게 공장의 후계자가 되게 해주겠다고 한다.
2. 원작 정보 와 감독, 영화 속 재미있는 이야기
2015년에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은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데 영국 소설가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을 참고했다. '팀 버튼' 이 작품의 감독을 맡았으며, 그의 대표작으로는 '혹성 탈출', '빅피쉬' 등 이 있다.
영화 속 신비한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팀 버튼' 감독 은 영국에 있는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거의 전체를 사용하여 세트를 모두 먹을 수 있는 과자로 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초콜릿을 사용해야 하는 세트는 비용이 상당하여 비슷한 느낌을 주는 초콜릿색 용액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실물로 모두 제작하려 했지만 실물 제작이 어려운 것들은 모션 캡처 기술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영화 속에 등장한 '움파룸파족'은 '디로'라는 이름의 실제 배우가 연기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호두를 까는 다람쥐를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서 연출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람쥐를 실제로 훈련시켜서 촬영을 했다고 전해진다. 영화 제작진은 다람쥐가 호두를 까서 그릇에 넣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2000번 이상의 훈련을 감행했다고 한다.
수많은 과자로 만들어진 세트뿐 아니라 호두를 까는 다람쥐 역시 실제 훈련을 거쳐 촬영된 장면이다. 연습 시 진짜 호두를 사용할 경우 다람쥐가 바로 먹어버려 플라스틱 호두를 사용해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다람쥐가 호두를 까고 그릇에 넣는 모습의 촬영을 위해 무려 2000번의 반복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3. 보고 난 뒤 느낀 점
처음 이 영화의 광고 영상을 티브이에서 접했을 때 유치하기 짝이 없는 어린이 영화겠구나 하고서 넘겼다. 우연히 우리 집 큰아들 녀석이 넷플릭스를 통해 보고 있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을 우연히 지나가며 보게 되었는데 단번에 나의 시선 와 흥미를 끌어당겼다.
그 속에 등장하는 초콜릿 공장의 모습이나 움파룸파족의 앙증맞은 움직임,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 등 마음을 사로 잡았다. 아직도 보지 않은 어른이 있다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가 처음에 티브이에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을 보았을 때 영화를 단번에 알아보지 못한 것은 어린 시절 책으로라도 접해 봤어야 할 명작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의 어린 시절에 영화보다 먼저 책으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을 접했다면 어땠을까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멋지고 신비롭게 그려진 초콜릿 공장을 무한대로 상상할 수 있는 행복을 누렸겠지?
황금티켓에 당첨되었지만 자신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처참한 최후를 맞이 한 4명의 아이들을 보며 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른이 된 후 4명을 아이를 바라며 나의 이기심과 욕망을 돌아보며 반성하기도 했지만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그의 부모였다. 혹시 내가 사랑을 가장해서 아이들을 저렇게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어린 시절을 내가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영화에서 처참한 모습이 된 아이들을 윌리 웡카가 원상 복귀 시키기 위해 애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나는 원상 복귀되지 않은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무서웠다. 내가 나의 아이들을 잘못 키우면 어떻게든 바른 방향으로 수습해 보려 해도 결국엔 이상한 모습이 되고 말 것 같아서이다.
다행히 영화의 끝장면에서 아이들을 바르게 키울 수 있는 정답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찰리네 가족이 보여준 사랑. 거짓이 없고 솔직하며 마음을 모두 담은 진심 어린 사랑. 그 속에서 아이들은 바르게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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